여름 불청객 CH35 에러 코드! LG 에어컨 자가 해결의 ‘매우 쉬운 방법’ 공개

여름 불청객 CH35 에러 코드! LG 에어컨 자가 해결의 ‘매우 쉬운 방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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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LG 에어컨 CH35 에러 코드, 이게 뭐죠?
  2. CH35 에러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
  3. CH35 에러 해결을 위한 ‘매우 쉬운 방법’ (자가 진단 및 조치)
    • 3.1. 전원 차단 후 재가동: 가장 빠르고 쉬운 초기 조치
    • 3.2. 실외기 주변 환경 점검: 환기 불량의 흔적 찾기
    • 3.3. 먼지 필터 및 열교환기 상태 확인: 청소의 중요성
  4. 자가 조치 후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 호출 시점)
  5. CH35 에러 예방을 위한 일상 관리 습관

1. LG 에어컨 CH35 에러 코드, 이게 뭐죠?

LG 에어컨을 시원하게 사용하려는데 갑자기 ‘CH35’라는 낯선 숫자가 표시되면서 찬 바람이 멈춘다면 당황스럽겠죠? 이 CH35 에러 코드는 LG 시스템 에어컨, 특히 인버터형 실외기를 사용하는 모델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에러입니다. 이 코드의 주된 의미는 바로 ‘실외기 센서 이상 또는 실외기 과열로 인한 작동 정지’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CH35는 실외기에 장착된 압축기 온도 센서(CT 센서)에서 비정상적인 온도 값을 감지했거나, 혹은 센서 자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코드입니다. 하지만 센서 자체의 고장보다는 실외기 주변의 환기 불량이나 과도한 고온으로 인해 실외기 내부 온도가 허용치를 초과하여 안전장치가 작동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즉, 에어컨이 “나 너무 뜨거워! 이대로는 고장 날 것 같으니 멈출게!”라고 외치는 경고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따라서 이 에러를 해결하는 것은 실외기가 ‘숨 쉴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 CH35 에러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

CH35 에러 코드가 화면에 표시될 때,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명확한 증상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통해 에어컨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가장 명확한 증상: 디스플레이의 CH35 표시
    실내기 액정 화면이나 유선 리모컨에 ‘CH35’라는 숫자가 깜빡이거나 고정되어 표시됩니다. 모델에 따라 ’35’로만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 찬 바람 중단 또는 약화
    에러 발생과 동시에 실외기 가동이 중지되므로, 실내기로부터 시원한 바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거나 이미 작동 중이었다면 곧 뜨뜻미지근한 바람만 나오게 됩니다. 실질적인 냉방 기능이 정지됩니다.
  • 실외기 소음 정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실외기의 압축기 및 팬이 멈추면서 실외기 쪽에서 들리던 윙윙거리는 소음이 사라집니다. 이는 에러 발생으로 인해 시스템이 안전 모드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반복적인 에러 발생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켰을 때, 초기에는 잠시 작동하는 듯 보이지만 실외기 온도가 다시 상승하면 몇 분 혹은 몇 시간 내에 CH35 에러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근본적인 원인인 과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통해 문제가 실내기가 아닌 실외기 측에서 발생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다음 단계의 ‘매우 쉬운 자가 해결 방법’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3. CH35 에러 해결을 위한 ‘매우 쉬운 방법’ (자가 진단 및 조치)

CH35 에러는 앞서 설명했듯이 과열이나 일시적인 통신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를 부르기 전에 다음과 같은 ‘매우 쉬운’ 3단계 자가 조치를 순서대로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90% 이상 해결할 수 있습니다.

3.1. 전원 차단 후 재가동: 가장 빠르고 쉬운 초기 조치

CH35 에러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 조치입니다. 이는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를 초기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 실외기 전용 차단기 내리기: 두꺼비집(분전반)으로 가서 에어컨 실외기에 연결된 전용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일반 벽 콘센트가 아닌 전용 차단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 10분 이상 대기: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로 최소 1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시간은 실외기 내부의 과열된 부품들이 충분히 냉각되고, 시스템 메모리가 완전히 초기화되는 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5분 미만의 짧은 재부팅은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 차단기 올리고 재가동: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차단기를 다시 올려 전원을 연결하고, 에어컨을 켜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이 조치만으로 에러가 사라지고 정상 작동한다면, 일시적인 과부하나 전원 불안정으로 인한 오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2. 실외기 주변 환경 점검: 환기 불량의 흔적 찾기

전원 재가동 후에도 에러가 다시 발생한다면, 이는 실외기 과열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외기 주변의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해결의 핵심입니다.

  • 실외기 전면부 확인: 실외기 전면 또는 후면의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바람이 나오는 곳)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박스, 화분, 쌓아둔 물건, 의류 건조대 등이 있다면 즉시 최소 30cm 이상 간격을 두고 치워줍니다.
  • 밀폐된 공간 점검: 실외기가 베란다, 좁은 다용도실, 또는 실외기실 내부에 설치되어 있고 문이 닫혀 있다면, 실외기가 내뿜는 뜨거운 바람이 다시 흡입구로 되돌아 들어가는 ‘쇼트 사이클(Short Cycle)’ 현상이 발생하여 온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 즉시 실외기실 문과 창문(갤러리창)을 활짝 열어 뜨거운 공기가 외부로 잘 배출되도록 환기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실외기 가동 중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두세요.
  • 직사광선 차단: 실외기가 뜨거운 직사광선을 하루 종일 받고 있다면, 실외기 상단에 차광막(햇빛가리개)이나 그늘막을 설치하여 외부 열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을 줄여줍니다. 단, 이때 실외기 통풍구를 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3. 먼지 필터 및 열교환기 상태 확인: 청소의 중요성

실외기 과열의 또 다른 원인은 실외기 자체의 오염입니다.

  • 실외기 흡입구의 먼지 필터: 일부 실외기에는 흡입구 쪽에 탈착 가능한 큰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필터에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다면 공기 흡입을 방해하여 냉각 효율을 떨어뜨리고 과열을 유발합니다. 필터를 분리하여 물청소하고 완전히 말려서 재장착합니다.
  • 실외기 열교환기(핀) 상태 점검: 실외기 측면과 뒷면의 얇은 금속 날개(핀)로 이루어진 열교환기(응축기)에 송진 가루, 솜털, 미세 먼지 등이 심하게 끼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오염이 심하면 냉각 효율이 극도로 저하됩니다.
    • 에어컨 전원을 끈 상태에서 부드러운 솔이나 빗자루, 혹은 약한 수압의 물을 이용하여 핀이 휘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청소하여 막힌 부분을 뚫어줍니다. 특히 고압 세척기 사용은 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4. 자가 조치 후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 호출 시점)

위의 ‘매우 쉬운 방법’인 전원 초기화환기 및 청소 개선 조치를 모두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CH35 에러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는 단순한 환경적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부 부품의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반드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전문가 방문 점검을 요청해야 합니다.

  • 압축기 토출 온도 센서(CT 센서) 고장: 에러 코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센서 자체의 고장입니다. 센서의 저항값이 비정상적으로 측정되어 실제 온도가 낮더라도 과열로 오인하여 에러를 발생시킵니다.
  • 냉매 부족 또는 과충전: 냉매량이 적절하지 않으면 압축기에서 과부하가 걸려 비정상적인 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센서가 높은 온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실외기 PCB 기판 문제: 센서의 신호를 처리하고 압축기를 제어하는 메인 기판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 압축기 자체의 성능 저하 또는 고착: 압축기 노후화나 기계적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냉매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과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품 고장은 사용자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으며, 전문적인 진단 장비와 기술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자가 수리는 더 큰 고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 조치 실패 시에는 주저 없이 서비스 접수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5. CH35 에러 예방을 위한 일상 관리 습관

CH35 에러는 대부분 예방 가능한 문제입니다. 평소 다음과 같은 간단한 습관만 들여도 에어컨이 고장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실외기실 환기: 에어컨을 가동하는 동안에는 실외기실의 문이나 창문(갤러리창)을 항상 활짝 열어 두는 것을 습관화합니다. 에어컨을 끄고 나갈 때도 문을 닫지 않고 열어두어 실외기 잔열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 실외기 주변 공간 확보: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은 실외기 주변에 불필요한 물건이 쌓여 있는지 확인하고 치워줍니다. 공기 흡입구(주로 측면과 후면)와 토출구(주로 전면) 앞에는 장애물이 없어야 합니다.
  • 필터 청소: 실내기 필터뿐만 아니라 실외기에 필터가 있다면 냉방 시즌 전후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 열교환기 핀에 쌓인 먼지도 부드럽게 털어주어 냉각 효율을 유지합니다.
  • 에어컨 사용법 준수: 무더운 한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기보다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장시간 연속 운전하는 것이 실외기의 과부하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버터 에어컨의 전력 효율 면에서도 이득입니다.

이러러한 ‘매우 쉬운’ 일상 관리를 통해 CH35 에러와 같은 여름철 불청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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