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월세 계약서 특약사항, 단 5분 만에 끝내는 초간단 방법!

복잡한 월세 계약서 특약사항, 단 5분 만에 끝내는 초간단 방법!

목차

  1. 월세 계약서, 왜 특약사항이 중요할까요?
  2. 특약사항 작성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3. 임차인을 위한 필수 특약사항 5가지
    • 1) 현 시설물 상태에 대한 확인 및 명시
    • 2) 하자 발생 시 수리 의무에 대한 명확한 규정
    • 3)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조건 명시
    • 4) 계약 해지 및 갱신에 대한 조항
    • 5) 보증금 반환 시기 및 이행 보증 조항
  4. 임대인을 위한 필수 특약사항 3가지
    • 1) 임차인의 계약 위반 시 조항
    • 2) 원상복구 의무 범위 명시
    • 3) 반려동물 및 흡연 금지 조항
  5. 특약사항 작성 시 피해야 할 실수들
  6. 마치며: 이제 나도 월세 계약 전문가!

1. 월세 계약서, 왜 특약사항이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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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계약서를 작성할 때 많은 분이 정해진 서식에 이름과 금액만 기재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법적인 효력이 있는 임대차 계약서는 정형화된 약관 외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특별한 합의 사항을 기재하는 ‘특약사항’이 계약의 핵심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약사항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분쟁을 미리 예방하고, 만약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명확한 해결 기준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건물 노후화, 반려동물, 소음 문제 등 계약서 기본 양식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개별적인 상황들을 특약으로 명시하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골치 아픈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주 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함으로써, 나중에 수리 비용을 두고 다투거나 예상치 못한 손해를 보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특약사항 작성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효율적이고 안전한 특약사항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계약하려는 주택의 현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수, 곰팡이, 벽지 손상, 시설물 파손 여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나중에 원상복구 범위를 정할 때 매우 유용한 증거 자료가 됩니다. 둘째, 임대인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 서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사육 가능 여부, 베란다 확장 여부, 시설물 수리 범위 등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사항들도 계약 전에 미리 합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성된 특약사항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대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거나 강행 법규에 위반되는 특약은 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상식선에서 공정한 조항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법률 용어보다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장으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임차인을 위한 필수 특약사항 5가지

1) 현 시설물 상태에 대한 확인 및 명시

“현 시설물(벽면, 바닥, 주방, 화장실, 창문 등) 상태는 임차인이 잔금을 지급하고 입주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 확인한 바, 임대차 기간 중 발생한 임차인의 고의 또는 과실이 아닌 파손에 대해서는 임대인이 수리 의무를 부담한다.”
이 문구는 입주 당시부터 있었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임차인이 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원룸의 경우, 입주 전에 있었던 하자로 인해 임차인이 수리비를 부담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하자 발생 시 수리 의무에 대한 명확한 규정

“임대차 계약 기간 중 보일러, 싱크대, 수도관, 전기 배선 등 주요 시설물에 하자가 발생하여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 비용은 임대인이 부담한다. 단, 임차인의 명백한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파손은 제외한다.”
민법상 임대인은 ‘주요 설비’에 대한 수리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범위가 모호할 수 있으므로, 어떤 시설물에 대한 수리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 명확히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등 교체나 건전지 교환 등 사소한 소모품은 임차인이 부담한다는 내용을 추가하여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조건 명시

“임대인은 임차인의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취득에 필요한 서류를 즉시 제공하며, 임차인의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취득에 적극 협조한다. 계약 기간 중 임대인의 근저당 설정 등 임차인의 대항력을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임차인의 보증금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장치입니다. 임대인이 협조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위와 같은 문구를 추가하여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4) 계약 해지 및 갱신에 대한 조항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 2개월 전까지 임대인 또는 임차인이 계약 갱신 거절 또는 변경 통지를 하지 않는 경우, 본 계약은 전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자동 연장된 것으로 본다. (묵시적 갱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내용이지만, 특약으로 명시하면 서로의 의무를 더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 갱신 청구권 사용 시 임대인의 갑작스러운 거절에 대비하여 ‘계약 갱신 청구권 사용 시 보증금 및 월세 인상률은 법정 상한선인 5%를 초과하지 않는다’와 같은 조항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5) 보증금 반환 시기 및 이행 보증 조항

“임대인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 시점에 부동산을 임대인에게 명도(인도)하는 즉시 보증금을 전액 반환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 중 하나가 보증금 반환 문제입니다. 임대인이 다음 세입자가 들어와야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 보증금 반환 시기를 명확히 기재함으로써 임차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4. 임대인을 위한 필수 특약사항 3가지

1) 임차인의 계약 위반 시 조항

“임차인은 계약 기간 중 임대인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전대(재임대)하거나, 주거 외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이를 위반 시 임대인은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임차인의 무단 전대나 불법적인 용도 변경은 임대인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구를 통해 임차인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임대인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2) 원상복구 의무 범위 명시

“임차인은 계약 기간 중 발생한 시설물의 파손에 대해 원상복구 의무를 부담한다. 단, 통상의 사용으로 인한 마모(벽지 변색 등)는 제외하며, 입주 전 확인된 하자는 제외한다.”
원상복구 범위를 두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다툼이 잦습니다. ‘통상적인 마모’라는 기준을 명시하여,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작은 손상에 대한 책임을 임차인이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반려동물 및 흡연 금지 조항

“본 임대차 목적물은 반려동물 사육을 금지한다. 또한, 실내 흡연으로 인한 벽지 변색 및 냄새 발생 시 원상복구 비용은 임차인이 부담한다.”
반려동물이나 흡연은 건물 내벽이나 시설물에 손상을 주거나 냄새를 배게 하여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금지 사항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특약사항 작성 시 피해야 할 실수들

특약사항은 무조건 많이 적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조항은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 법적으로 무효인 조항 넣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위반되는 내용은 효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임차인은 어떤 경우에도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없다’와 같은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은 무효입니다.
  • 너무 모호한 표현 사용: ‘잘 관리한다’, ‘깨끗하게 쓴다’와 같은 주관적인 표현보다는 ‘도배 및 장판 파손 시 임차인 부담’처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 구두 합의만 믿기: 특약사항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하고, 계약 당사자 모두의 서명 또는 날인을 받아야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구두로만 합의한 내용은 나중에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6. 마치며: 이제 나도 월세 계약 전문가!

월세 계약서 특약사항 작성, 더 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하려는 집에 필요한 조항들을 미리 생각해보고, 임대인 또는 공인중개사와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누구나 현명한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단 몇 줄의 특약만 추가해도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십, 수백만 원의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자신의 권리를 똑똑하게 지키는 현명한 임차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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